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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니잼세트 홍보물 |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도내 우수 중소기업 제품의 판로 확대를 위한 ‘제주 상생브랜드’ 2호 제품으로 ㈜에브리제주의 ‘귤귤미니잼’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올해 3월 선정된 1호 ‘애월아빠들 제주계란’은 월평균 매출이 3,000만원에서 4,500만원으로 50% 급증하며 상생 효과를 입증한 바 있다.
‘제주 상생브랜드(동반성장 브랜드)’는 제주도와 동반성장위원회(이하 동반위), 대상㈜, 제주경제통상진흥원이 지난해 7월 출범시킨 공동 브랜드 사업이다.
도내 우수기업의 제품을 대기업의 전국 유통망과 마케팅 역량에 연계해 실질적 매출 성장을 지원하는 구조다.
이번에 2호 상생브랜드로 선정된 ‘귤귤미니잼’은 제주 감귤의 신선한 맛과 향을 살린 소형 휴대용 잼이다.
관광객 및 선물시장을 겨냥해 미니세트형과 110g 단품형 두 가지로 출시됐다. 뚜껑 변색을 막는 특수 코팅 기술을 적용해 품질 신뢰도를 높였다.
제주도는 동반위 주재 실무회의와 심의위원회를 거쳐 제품의 ‘제주다움’, 디자인 차별성, 전국 유통 가능성 등을 종합 평가했다.
위축된 경제 상황에서도 소소한 정을 나눌 수 있는 선물 상품으로 젊은층의 관심을 끌고 있다는 점도 높이 평가받았다. 단체 선물 수요뿐 아니라 감성 소비 트렌드에 부합하는 지역 대표 상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제주 상생브랜드는 동반위가 총괄 관리, 대상㈜이 상품 기획과 브랜드 마케팅을,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경제통상진흥원이 우수제품 추천과 행정 지원을 맡는 공공–민간–대기업 협력 모델이다.
지역 중소기업의 품질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사회에 환원되는 지속가능한 상생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한다.
김미영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귤귤미니잼은 제주 감귤의 고유한 매력을 전국으로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제주 상생브랜드를 지역 중소기업과 대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상생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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