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2025 대학연합축제(POP)’ 성공 개최 위한 실무 간담회 열어

김인호 기자 / 기사승인 : 2025-10-22 18:2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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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텍·한동대 등 지역 대학과 손잡고 청년 주도형 축제 준비 착수
▲ 포항시, ‘2025 대학연합축제(POP)’ 성공 개최 위한 실무 간담회 열어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포항시는 22일 포항청춘센터&청년창업플랫폼에서 ‘2025 포항시 대학연합축제(POP)’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실무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에는 포항시 일자리청년과를 비롯해 포스텍, 한동대학교, 선린대학교, 포항대학교 등 지역 4개 대학의 담당자와 학생대표, 행사 대행 용역사 등 15명이 참석해 축제 추진 방향과 세부 계획을 논의했다.

‘Passion of Pohang’을 슬로건으로 내건 ‘2025 포항시 대학연합축제(POP)’는 지난 2006년 포스텍과 한동대의 교류 행사로 시작해, 2007년부터 포항시 후원으로 선린대·포항대가 함께 참여하며 2019년까지 12회에 걸쳐 열린 지역 대표 청년축제다.

대학 간 교류와 지역사회 협력을 기반으로 청년문화 확산의 장으로 자리매김했으며, 대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청년 주도형 축제 모델로 평가받았다. 그러나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중단됐고, 이후 포항시 청년정책조정위원회와 대학생들의 제안을 계기로 5년 만에 재개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축제의 운영계획과 주요 프로그램 구성, 역할 분담 등 실질적인 추진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대학별 역할과 협력체계를 구체화하고, 학생들의 자율성과 창의성이 반영된 프로그램을 마련하기로 뜻을 모았다.

포항시는 이번 ‘POP’를 통해 지역 청년이 주체가 되어 문화를 만들어가는 기반을 구축하고, 나아가 포항을 ‘청년이 머물고 싶은 도시, 살고 싶은 도시’로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대학연합축제(POP)는 청년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상징적인 행사로, 대학과 지역이 하나로 어우러지는 소통의 장이 될 것”이라며 “시에서도 청년과 대학의 의견을 폭넓게 반영해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가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5 포항시 대학연합축제(POP)’는 오는 11월 15일 포항종합운동장에서 새로운 도약의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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