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공단119안전센터와 개운포 경상좌수영성 합동소방훈련

김인호 기자 / 기사승인 : 2025-12-04 18:3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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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 훈련 통한 문화유산 안전관리 역량 강화와 협력 체계 구축
▲ 공단119안전센터와 개운포 경상좌수영성 합동소방훈련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울산 남구는 국가지정문화유산(사적)인 ‘울산 개운포 경상좌수영성’에서 소중한 문화유산을 화재로부터 보호하고 재난 발생 시 초기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4일 공단119안전센터와 문화유산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남구청 문화예술과 직원과 공단119안전센터, 해당 문화유산 관리 근로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개운포 경상좌수영성 성곽 주변 잔디에서 발생한 화재가 확산되고 있는 상황을 가정해 합동으로 전개됐다.

먼저 문화유산 관리 근로자들의 화재 발생전파를 시작으로 화재 진압, 인명 대피, 상황보고, 문화유산 보강과 점검 등을 시연하며 실제 상황과 유사하게 재현했다.

훈련 후에는 공단119안전센터의 강평이 이어졌으며, 초동대응 요령 숙지와 소화시설 사용방법 등을 교육해서 비상상황 시 대처능력을 높일 수 있었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문화유산은 한 번 훼손되면 복구가 어려운 만큼, 정기적인 훈련을 통해 안전관리 역량을 꾸준히 높여가겠다”며 “여러 재난 상황에도 즉각 대응할 수 있는 매뉴얼을 지속적으로 보완하고, 유관기관과의 협조 체계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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