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강북교육지원청, 위기가정 학생 후원금 전달

김인호 기자 / 기사승인 : 2026-02-23 18:3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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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우산, KBS 라디오 모금방송으로 900여만 원 마련
▲ 강북교육지원청 한성기 교육장(가운데)이 23일 초록우산 울산지사에서 위기가정 학생 후원금을 전달받고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있다.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울산 강북교육지원청(교육장 한성기)은 23일 교육장실에서 초록우산 울산지사(본부장 김동환)가 위기가정 학생을 지원하고자 마련한 후원금 906만 5,672원을 전달받았다.

이번 후원금은 초록우산이 한국방송공사(KBS)와 연계해 지난해 9월 방영된 KBS 라디오 프로그램 ‘희망 충전 대한민국’ 자동응답시스템(ARS) 모금방송으로 조성됐다. 지역사회의 자발적 참여로 마련된 성금으로, 경제적 위기에 놓인 학생을 돕고자 추진됐다.

당시 방송에서는 아버지와 단둘이 생활하던 고등학교 2학년 학생의 사연이 소개됐다. 학생의 아버지가 신장암 수술 이후 폐암 진단을 받으면서 가정의 주된 소득원이 상실됐고, 가정은 급격한 경제적 어려움에 직면했다. 공과금 미지급과 주거지 차압 등 생활 전반에 걸친 위기 상황도 함께 전해졌다.

해당 학생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가정의 부담을 덜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며 학업을 이어가고 있다. 이 학생은 2024년 5월부터 강북교육지원청 학생맞춤지원팀 사례 관리 대상으로 선정된 학생으로, 이번 후원금을 전달할 계획이다. 후원금은 학생의 안정적인 생활 유지와 학업 지속을 위한 긴급 지원에 사용할 예정이다.

한성기 교육장은 “이번 후원금 전달이 위기가정 학생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어려운 여건의 학생들을 위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준 초록우산에 깊이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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