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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교육청, ‘온(溫)맘미소 유보통합 성과 나눔회’ 개최 |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경북교육청은 25일 경주시에 있는 더케이호텔경주에서 도내 공․사립 유치원과 어린이집 원장․업무 담당자 등 4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함께 걷는 걸음, 함께 가는 미래! 온(溫)맘미소 유보통합 성과 나눔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온(溫)맘미소 유보통합’은 경북교육청의 유보통합 추진 슬로건으로, ‘따뜻한(溫) 엄마의 마음(맘)으로 영유아 교육의 미래를 위해 소통하고 협력한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행사는 2025학년도 유보통합 추진 과제의 성과를 공유하고, 유치원과 어린이집이 함께 참여해 교육과 보육의 통합적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오전과 오후로 나누어 다양한 현장 운영 사례 발표가 진행됐다.
1부 성과 나눔에서는 ‘영유아학교 시범 기관’으로 참여한 유치원과 어린이집이 4대 상향 추진 과제를 중심으로 한 운영 사례를 발표했다.
지난해 9월부터 시범 기관 운영에 참여한 경산중앙유치원과 성곡어린이집(영주) 등 19개 기관이 무대에 올라 유보통합 이후 바람직한 기관 운영 모델을 제시하며 높은 관심을 받았다.
2부 성과 나눔에서는 △지역사회 연계 교육․보육 과정 운영(상주감꽃유치원 등) △특색있는 교육․보육 과정 운영(동국대부속유치원 등) △어린이집 이음 학기 운영(삼성프라임어린이집 등) 등 3개 영역으로 나누어 동시 운영됐다.
특히, ‘특색있는 교육․보육 과정 운영’에서는 기관의 철학․지역 문화․유아 발달 특성을 반영해 고유의 브랜드 교육과정을 만들어가는 사례가 주목받았다.
이 사업은 경북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추진한 유보통합 기반 교육 모델로, 유아의 창의성과 자율성, 포용성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성과 나눔회에 참가한 한 유치원 교사는 “보육 과정 운영 업무가 교육부로 이관됐다고 들었지만, 현장의 변화를 체감하지 못했다”라며, “오늘 유치원과 어린이집이 함께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를 통해 유보통합을 위한 실제 변화를 느낄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 사례 발표에 참여한 한 어린이집 원장은 “지난 1년간 우리 기관이 유보통합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한 과정을 다른 기관과 함께 나눌 수 있어서 매우 뜻깊었다”라고 말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유보통합은 모든 영유아가 건강한 성장과 배움을 보장받는 첫걸음”이라며, “유아들이 교육의 혜택을 충분히 누릴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현장과 긴밀히 협력하며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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