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돈암2동 도란도란 외식나들이’에 지역 식당과 제과점이 참여했다. ‘가나다라생고기’ |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성북구 돈암2동이 물가 상승 등으로 외식이 부담스러운 이웃들이 식당 및 제과점을 이용할 수 있도록 3월부터 ‘도란도란 외식나들이’ 사업을 추진한다.
지역 식당과 제과점이 참여해 돈암2동 저소득층 어르신 및 아동 46명에게 1인당 1만원 상당의 외식 기회를 제공한다. ‘아리랑 수미감자탕’이 매달 저소득층 어르신 40명에게 감자탕을 제공하고 ‘가나다라생고기’가 매달 저소득층 어르신 5명을 초대해 제육볶음과 된장찌개를 대접한다. 또한 ‘뚜레쥬르 동선브라운스톤점’은 매월 형편이 어려운 아동 1명에게 빵과 음료를 선택해 즐길 수 있는 쿠폰을 제공할 예정이다.
‘도란도란 외식나들이’ 사업으로 식당에 초대받은 한 어르신은 “집에서 혼자 밥을 먹는 둥 마는 둥 했는데 이렇게 사람들과 어울려 식사를 하니 너무 좋다”며 “우리 동네에 이렇게 맛있는 음식점이 있는 줄 몰랐다”고 말하며 사장님의 음식 솜씨를 치켜세웠다.
돈암2동 관계자는 “따뜻한 온정이 동네 구석구석에 퍼질 수 있도록 더 많은 음식점들이 ‘도란도란 외식나들이’사업에 참여하길 바란다”며 “도란도란 외식나들이 가 이웃 간 연대를 강화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경제적 도움을 드리고 정서적 위안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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