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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주시보건소 ‘AI 인체감염증 대응훈련’ 실시 |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진주시보건소는 지난 14일 서부청사 2층 중강당에서 직원 및 의료기관 감염 담당자를 대상으로 ‘조류인플루엔자(AI) 인체감염증 대응훈련’을 실시했다.
‘AI 인체감염증’은 AI 바이러스의 인체감염으로 발생하는 호흡기 감염병으로, 감염된 가금류나 포유류와의 접촉을 통해 전파될 수 있다. 최근 해외에서 고병원성 AI 인체감염 사례가 잇따라 보고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가금류와 야생조류뿐 아니라 포유류에서 감염이 확인되고 있어 이에 따른 철저한 대비와 대응훈련의 필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이번 훈련은 겨울철 AI 유행에 대비한 신속한 대응을 위해 보건소 및 축산 부서 직원, 의료기관 감염 담당자 등 50여 명을 대상으로 ▲교육강연 ▲실행기반 훈련 ▲실습기반 훈련의 3단계로 진행했다.
교육강연은 권정훈 경북대 수의학과 교수를 초빙해 ‘AI 인체감염증 대응’에 대한 주제로 진행됐다. 이후 가금류 농장에서 ▲고병원성 AI 확진에 따른 살처분 실시 상황 ▲살처분 인력(고위험군) 관리 중 AI 인체감염증 의사환자 발생 ▲확진사례 발생에 따른 국가지정 치료병상 입원상황 등을 가정한 역할극을 시연했으며, AI 대응관련 OX퀴즈, 개인보호구 착·탈의 실습 등 실질적인 대응훈련을 실시했다.
시 관계자는 “실제와 같은 상황을 바탕으로 대응훈련을 실시함으로써 각 기관의 역할을 정확히 인식하고, 대응요원의 전문성이 향상됐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정기적인 합동훈련을 통해 실제 감염병 발생 시 유관기관 간 적극적인 협조체계를 유지해 신속한 대응으로 시민의 안전과 건강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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