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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약용의 도시 남양주, 시민과 함께한 첫 북페어 성공적 개최 |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남양주시는 9월 20일 다산역 광장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독서문화축제 ‘2025 남양주 여유당 북페어’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행사는 다산정약용브랜드 사업의 일환으로, ‘조선 텍스트힙, 정약용’이라는 슬로건 아래 500여 권의 저술을 남긴 다산 정약용 선생의 정신과 독서 문화를 현대적으로 계승하고자 기획된 시 최초의 북페어 행사다.
행사에는 남양주 동네 책방 7곳과 전국의 출판사, 독립출판 창작자·작가, 남양주시 독립출판 클래스 ‘마이북스토리’등 70여 팀이 참가해 수필과 소설 등 다양한 장르의 도서 판매와 함께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열렸다.
다산역 광장을 찾은 시민들은 부스에 진열된 다양한 도서를 구매하고, 파라솔 독서 공간에서 여유로운 독서 시간을 보내는 한편, 정약용 선생을 소재로 한 퀴즈와 포토존을 즐기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유은실·이미경 작가가 진행한 북토크 행사에는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저자와 직접 소통하며 책에 대한 흥미와 공감을 나눴다.
이날 주광덕 시장은 다산역 테마역사 공간을 라운딩하고 북페어 현장을 찾아 격려했다.
주 시장은 동네책방 부스를 둘러보며 “동네책방이 도서 유통에서 나아가 지역사회의 커뮤니티 공간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는 점에서 깊이 공감한다”며 “앞으로 지역서점이 성장할 수 있도록 협력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기록의 가치를 중시한 정약용 선생의 뜻을 잇는 이번 북페어가 더욱 뜻깊다”고 말했다.
시는 독서의 달을 맞아 시에서 처음으로 개최한 북페어 행사를 통해 시민들에게 다산 정약용 선생을 알리고 책과 함께하는 즐거운 경험을 제공함은 물론, 다산정약용브랜드 사업을 전국적으로 널리 확산하는 장이 됐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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