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구제역 방역대 모두 이동제한 해제

김인호 기자 / 기사승인 : 2023-06-15 19:2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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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방역대 농가 모두 이상없어, 5.10. 최초 발생 이후 36일만에 종식
▲ 충북 구제역 방역대 모두 이동제한 해제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충청북도 구제역 방역대책본부는 청주 구제역 최종 발생 3주 이후 실시한 방역대 우제류 사육농가 검사결과 모두 이상이 없음에 따라 이동제한을 해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충북도에는 6월 10일 증평 방역대에 이어 청주 방역대도 6월 15일 0시부터 이동제한이 해제됨에 따라 구제역 특별방역조치는 36일만에 평시방역체계로 전환된다.

5월 10일 청주시 북이면 한우농장에서 최초 발생 이후 5월 18일까지 11건이 발생하는 등 확산이 우려됐으나 긴급백신접종, 백신항체 형성전 소독총력전 전개, 현장점검 강화 등으로 전국적 확산 없이 비교적 단기간에 종식됐다.

충북도는 구제역이 발생하자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총력대응하는 한편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5억원, 농림축산식품부 긴급방역비 3억을 확보하여 방역비용으로 지원했으며 긴급백신 구입비도 국비7억원을 확보하여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긴급백신접종 이행여부를 확인하기 위하여 백신항체 표본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며, 방역대가 해제되더라도 발생농가의 입식은 여전히 금지되며 재입식까지 지속적으로 소독을 실시할 예정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구제역 방역대가 모두 해제되어서 다행이다”라면서도 “구제역은 방심할 경우 언제든지 재발할 수 있다”며 “예방백신 접종과 차단방역은 가축 사육의 기본이며, 이번 방역과정에서 나타난 개선사항 및 우수사례는 새로운 방역정책에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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