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구, 새 학기 맞아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 전개

김인호 기자 / 기사승인 : 2025-09-16 19:4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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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초 일원서 유관기관·단체 50여 명 참여
▲ 부산 동구, 새 학기 맞아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 전개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부산 동구는 16일 수정동 수성초등학교 일원에서 새 학기를 맞아 어린이들의 안전한 등굣길을 지키기 위한 교통안전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개학기를 맞아 학교 주변 어린이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청과 경찰서, 교육청 등 지역사회 기관과 교통안전 관련 단체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여했으며, ‘횡단보도 앞 일단 멈춤, 아이 먼저 보내주세요’라는 슬로건 아래 출근길 운전자와 등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통안전 의식을 높였다.

참여자들은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교통안전 홍보물을 배부하고, 운전자들에게는 어린이 보호구역 내 서행과 정지 의무 준수를 당부했다. 특히 수성초등학교 학생들도 동참해 또래 친구들에게 교통신호 준수의 중요성을 알리며 현장 분위기를 북돋웠다.

김진홍 구청장은 “아이들의 안전은 학교와 가정, 지역사회 모두의 책임”이라며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운전자들의 자발적 참여가 확산돼, 어린이 보호구역이 보다 안전한 공간으로 자리 잡길 바란다”고 말했다.

동구는 이번 활동을 단발성에 그치지 않고 학기별 정기 캠페인으로 이어가, ‘아이 먼저’ 교통안전 문화가 생활 속에 정착되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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