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카타르 월드컵' 가나전 광화문광장 거리응원전 안전대책 지원

김인호 기자 / 기사승인 : 2022-11-28 19:4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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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천, 추위 대비 참여시민 우비, 방한복 준비 당부
▲ 무정차 통과 정류소(임시 폐쇄)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서울시는 11월 18일 22:00에 시작하는 대한민국 대표팀의 월드컵 예선 2차전(가나전) 2차 거리응원전이 안전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행정지원을 지속한다고 밝혔다.

이번 2차응원전에도 지난 대한민국 대표팀의 예선 1차전(우루과이전) 거리응원전과 같이 현장종합상황실 운영 및 종로구청, 경찰, 소방 등 관계기관과의 유기적 협조를 통한 현장 인파 관리와 교통 통제, 응급 구조 지원 등 거리응원에 참여하는 시민들의 안전을 위한 노력이 계속된다.

지난 ‘대한민국 vs 우루과이’전 거리응원은 참가자들의 성숙한 시민의식과 더불어 서울시와 종로구청, 경찰, 소방 등 유관기관의 협조를 통해 큰 사고 없이 안전하게 개최된 바 있다.

이번 2차 응원전에도 서울시와 종로구, 경찰, 소방인력이 투입되어 주최측(붉은악마) 안전요원과 함께 현장 안전관리를 지원하고 인파관리 및 교통 통제, 응급 구조 지원체계 등 비상대응체계를 구축해 사고의 사전예방과 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통한 인명피해 방지에 철저히 대비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2차 거리응원전은 낮은 기온과 더불어, 강우가 예상되므로 참여 시민들께서는 우비와 우산을 꼭 준비하고 방한복 착용 등 방한대책을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드리며, 서울시도 주최측과 협의하여 임시대피소를 현장에 마련하고 구급인력을 통해 대비할 계획이다.

아울러, 주최측에서는 관람공간 내에서는 안전을 위해 우산을 펴지 않도록 안내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 1차응원전과 같이 많은 시민들이 응원전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11월 28일에는 19:00부터 행사 종료 시까지 광화문광장과 가장 인접한 세종문화회관 정류소(ID : 01272, 01126)는 안전을 위해 임시 폐쇄하고, 해당 정류소를 경유하는 버스 노선은 모두 무정차 통과한다. 지하철 5호선은 광화문역의 승강장 혼잡수준을 모니터링하여 필요 시 무정차 통과할 수 있다.

아울러, 거리응원전이 끝나는 시간에 맞춰 지하철 및 버스 등 대중교통의 증편과 막차시간 연장을 통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며, 광화문역 등 행사장 인근 4개 역사에 안전요원을 평시 대비 4배 이상 증원 배치(12명→53명)하고, 인원집중을 막기 위한 동선관리, 지하철 시설물을 점검 등 역사 안전관리도 지속할 계획이다.

11월 28일에는 지하철 1·2·3·5호선을 24시~익일 01시, 상·하선 각 2회씩 총 16회 증회 운영(막차 시간은 종착역 도착기준 익일 01시로 평소와 동일)하며, 광화문 경유 46개 시내버스 노선의 막차시간을 광화문 출발 기준 24:30으로 연장한다.

다만, 1차전 당시와 같이 도로가 통제될 경우 해당 도로를 통과하는 버스 노선은 인근도로를 통해 우회 운영하며, 차내 및 정류소 안내문 부착 등을 통해 사전안내할 예정이다.

거리응원전 당일 광화문 일대에서 공공자전거 및 개인형이동장치 반납·대여가 불가하며, 불법 주·정차량으로 인한 보행자 사고예방을 위해 시․자치구가 합동으로 광화문 일대 주정차 위반차량 집중 단속도 실시할 예정이므로 개인형 이동장치를 이용하거나 승용차를 이용하는 시민들은 사전에 운영 앱, 인근 주차정보 등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이용시민 편의를 위해 주변 화장실을 개방하고, 행사 전·후 주최측과 서울시, 종로구청에서 환경정비를 실시해 시민들이 쾌적한 분위기에서 안전하게 거리응원전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며, ‘붉은악마’에서는 쓰레기 없는 깨끗한 거리응원 진행을 위해 경기시작 전, 하프타임, 경기 종료 후 시민질서 캠페인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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