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라북도의회 오현숙 도의원 |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전북특별자치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오현숙 의원(정의당, 비례)이 17일 제409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외교부의 시정조치도 따르지 않는 여권업무”라며, “공무직 노동자들의 업무환경을 개선하여야 한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외교부의 여권 사무 대행과 관련한 2022년 지도점검 결과에 따르면, 공무원만 여권 심사 업무를 수행할 수 있어 공무직 직원에게 심사 권한을 부여하는 것은 불가하니 이를 시정할 것과 최소 3명 이상을 확보할 것을 권고했다. 이러한 외교부의 시정과 권고 요청에도 여전히 여권 심사는 2명의 공무직이 도맡아 하고 있다.
또한, 여권과 관련하여 과도한 민원이나 고성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고, 민원실이 환기가 어려운 밀폐식 구조에 건물 뒤쪽으로 흡연실 등이 있어 자연적ㆍ물리적으로 공기순환이 어려운 구조이다.
오현숙 의원은 “전북특별자치도는 외교부의 시정과 권고 요청에 따라 공무직 노동자가 아닌 공무원이 여권 심사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3명 이상의 공무원 배치를 조속히 조치해야”하며, “도민과 직원들을 위한 민원실의 쾌적한 환경 조성, 민원업무를 수행하는 직원들을 위한 스트레스 관리 교육 및 심리치료 등 스트레스 해소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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