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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순용 의원, 여천초‘그린스마트 미래학교’사업 추진 현황 청취 |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울산광역시의회 권순용 부위원장은 8일, 그린스마트 미래학교로 지정된 여천초등학교를 방문해 사업 추진 경과와 향후 계획을 청취했다. 이날 현장에는 여천초 관계자와 강남교육지원청 교육장 등 관계 공무원 10여 명이 참석하여, 학교시설 개선 방향, 공간 혁신 방안 등을 논의했다.
여천초등학교는 본관(1972년 준공)과 후관(1976년 준공) 건물이 모두 노후화돼 개축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총 130억 원 규모의 사업비가 투입해, 연면적 5,376㎡ 규모로 개축을 추진한다.
또한, 학령인구 증가에 맞춰 학생 배치계획도 조정된다. 개축 완료 시점인 2031년에는 일반 20학급, 특수 1학급, 병설유치원 2학급 등 총 23학급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인근 개발사업이 본격화될 경우 최대 27학급까지 확장 가능한 설계를 반영해 미래 수요에도 대비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노후 시설 리모델링을 넘어, 친환경 에너지 시스템 전환, 디지털 교육 인프라 확충, 유연한 학습 공간 재구성을 통해 미래 교육환경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추진 일정은 △사전 기획 및 공간 특화 종합계획 수립 △설계 공모 및 실시설계 △개축 공사 착수 순으로 진행된다. 공사는 2031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며, 학생 수용도 같은 시기에 시작된다.
권순용 부위원장은 “학생들에게 새로운 창의적 공간을 제공해 미래교육을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갈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특히 학생들의 학습권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공사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교육청과 학교 등 관계 기관이 긴밀히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통학로 확보, 산길 정비, 어린이 보호구역 신설 등 통학환경 개선도 함께 추진해 학생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학교 관계자는 “사업을 통해 친환경적이고 디지털 기반의 학습 환경을 마련해 학생들의 창의성과 안전을 강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은 40년 이상 된 노후 학교를 친환경·디지털 기반의 미래형 학교로 전환해 교수·학습 혁신을 추진하는 국가 프로젝트다. 여천초등학교는 이번 사업 대상에 포함돼 지역 교육환경 개선과 미래교육 기반 조성의 대표 사례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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