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의회, 2년 연속 지방의회 우수사례 경진대회 기관표창 쾌거

김인호 기자 / 기사승인 : 2025-11-21 20:3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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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한달음선’과‘마을공동빨래방’으로 주민 생활 속에서 답을 찾다
▲ 완도군의회, 2년 연속 지방의회 우수사례 경진대회 기관표창 쾌거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완도군의회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지방의회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2024년에 이어 2025년에도 기관표창을 수상하게 됐다고 밝히며, 이는 도서 지역이라는 완도만의 특성과 군민의 생활 현장을 반영한 생활밀착형 의정활동이 전국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완도군의회는 2024년 경진대회에서 사회·경제 분야 자체 우수사례로 '전국 최초, 도서지역 치안지킴이 ‘112한달음선’이 뜬다 – 도서지역 재난 및 범죄예방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을, 2025년 경진대회에서 주민참여 분야 자체 우수사례로 '전국 최초, 전남·완도 상생 고향사랑기부금 ‘마을공동빨래방’'을 각각 선보여 2년 연속 우수사례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마을공동빨래방’ 사업은 고향사랑기부금을 활용해 세탁과 건조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취약계층의 가사 부담을 덜고, 마을 단위 공동세탁 공간을 조성해 이웃 간 교류와 마을공동체 회복을 도모하는 생활복지 모델로, 의회는 사업 방향 설정과 운영 방식 논의, 주민 간담회 등을 통해 마을공동빨래방이 단순한 시설이 아니라 주민이 모여 소통하는 사랑방이자 고향사랑기부금의 모범 활용사례로 자리잡도록 지원해 왔다.

김양훈 의장은 이번 2년 연속 수상에 대해 “군민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가 있었기에 가능한 성과”라며, “섬 구석구석, 마을 골목골목의 작은 불편을 살피는 현장 중심 의정이 전국적으로 인정받아 뜻깊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히고, 앞으로도 ‘112한달음선’과 ‘마을공동빨래방’과 같은 우수사례를 제도적으로 더욱 다듬어 도서지역 안전망을 촘촘히 하고 생활복지와 주민참여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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