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 관계회복지원단 대상 ‘NVC 기반 갈등조정대화기술 향상 직무연수’운영

김인호 기자 / 기사승인 : 2025-09-05 23: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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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내 갈등을 교육적으로 풀어가는 비폭력 대화 기반 갈등 조정 대화 기술 집중 연수
▲ 대구시교육청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대구시교육청은 9월 5일부터 13일까지 4회에 걸쳐 관계회복지원단 20명을 대상으로 ‘NVC 기반 갈등조정대화기술 향상 직무연수’를 실시한다.

‘관계회복지원단’은 건강하고 안전한 학교 공동체 조성을 위해 회복중심생활교육을 기반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단체로, 관계회복지원관 1명을 비롯해 대구 초·중등 교사 51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학교폭력 또는 학교 내 갈등 사안 발생 시 회복적 대화모임을 통한 갈등 조정 지원을 핵심업무로 수행한다.

이번 연수는 관계회복지원단이 NVC 갈등조정 대화기술을 통해 효과적인 대화모임을 진행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르고, 갈등 조정 진행자로서 자신의 회복탄력성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는 한국비폭력대화교육원 박기원 강사의 진행으로 이론 강의(6시간)후 실습(14시간)이 이어지는 체험형 워크숍 방식으로 4일간 운영된다.

1일차(5일)에는 중재자의 자세, 자기 보호 방법, 5단계 NVC 중재모델 등을 학습하고, 2일차(6일)에는 공감의 기술과 판단을 욕구로 전환하기, 연결 부탁과 해결 부탁을 이해하기 위한 연수가 진행된다. 3일차(12일)에는 본 중재 진행을 위한 준비 단계로 중재자의 자기 점검과 갈등 당사자의 적이미지 다루기를 익히고, 4일차(13일)에는 응급 공감, 귀 잡아당기기, 끼어들기 등 중재 기술과 중재 후 중재자의 자기 점검 및 피드백 나누기 등으로 마무리한다.

강은희 교육감은 “학교 내에서 갈등 상황이 발생했을 때 당사자들이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고 갈등을 풀어가는 힘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며, “관계회복지원단의 전문성 강화를 통해 학생들이 건설적으로 갈등을 해결하는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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