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 청소년 마음 건강위해 뛴다

김인호 기자 / 기사승인 : 2025-09-17 08: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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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이 있는 현장으로 찾아가는 ‘나쁜기억 지우개’ 운영
▲ 홍성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 청소년 마음 건강위해 뛴다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홍성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는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위기 청소년을 직접 찾아 나서는 '나쁜기억 지우개' 부스운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부스운영은 청소년들이 있는 현장으로 직접 찾아가 위기 청소년을 조기 발굴하고, 맞춤형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며 위험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기획됐다. 또한, 청소년 긴급 전화 1388과 상담복지센터의 역할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지역사회에 위기 청소년 문제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캠페인은 지난 7월 31일 광천읍을 시작으로 8월 23일 홍성읍, 9월 4일 홍북읍까지 총 세 차례에 걸쳐 진행됐으며, 각 지역의 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수련관, 가족어울림센터 등 청소년들의 접근이 용이한 장소에서 게릴라 상담 부스 형태로 운영됐다.

한 청소년은 "평소 학교생활이나 친구 관계에서 고민이 많았는데, 낯선 상담센터를 찾아가는 건 부담스러웠던 상황에서 이렇게 직접 찾아와 주셔서 편안하게 상담받을 수 있었다"며, "마음속 고민을 털어놓으니 속이 후련하고 '나쁜기억지우개'라는 이름처럼 정말 나쁜 기억을 지워낸 것 같다"며 소감을 밝혔다.

조현정 센터장은 "이번 '나쁜기억지우개' 캠페인을 통해 예상치 못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많은 청소년들을 만날 수 있었다“며, ”이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어 매우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찾아가서 그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건강한 성장을 돕는 든든한 조력자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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