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동식 사천시장, 문화예술로 도시 미래를 설계하다

김인호 기자 / 기사승인 : 2025-12-22 11:3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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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의 일상에서 예술이 자라고, 지역에서 인재가 성장하는 문화도시 사천
▲ 예술이 자라고, 지역에서 인재가 성장하는 문화도시 사천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사천시가 문화예술을 통해 도시의 경쟁력을 키우고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속도를 내고 있다.

단순한 행사 개최를 넘어, 콘텐츠·교육·창작·공간을 아우르는 종합 문화정책으로 ‘누구나 문화의 주체가 되는 도시’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이는 박동식 사천시장이 취임 이후 줄곧 문화는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시민의 삶을 바꾸는 핵심 정책임을 강조했기 때문이다.

박 시장의 철학은 축제, 공연, 교육, 창작에 이르기까지 사천시 전반의 문화정책에 고스란히 반영되고 있다.

사천만의 특별한 콘텐츠, 문화적 포용을 넓히다

사천의 대표 축제인 ‘제27회 사천와룡문화제’는 통합 30주년과 ‘사천 방문의 해’를 기념하며 도시 정체성을 집약적으로 보여줬다.

4일간 23만 명이 넘는 관람객이 찾은 이번 축제는 용·고려현종·우주항공을 결합한 사천만의 서사를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풀어내며 지역 축제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

전통문화 계승에도 힘을 쏟았다.

제1회 사천시장배 시민 농악대전은 진주·삼천포 농악의 맥을 잇는 자리로, 14개 읍면동 농악단이 참여해 세대를 잇는 울림을 만들어냈다.

이 밖에도 구암제, 삼천포아가씨가요제 전국 왕중왕전 등 전통과 대중을 아우르는 콘텐츠가 연중 이어지며 사천의 문화 저변을 넓히고 있다.

공연과 전시, 시민의 일상 속으로

사천문화예술회관과 사천미술관은 ‘찾아가는 문화공간’으로 변모하고 있다.

대형 기획공연부터 해질녘 콘서트, 시민 참여형 전시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연간 수만 명의 발길을 이끌었다.

특히, 사천 통합 30주년을 기념한 대형 공연과 기획전시는 문화도시 사천의 위상을 대외적으로 알리는 계기가 됐다.

미술관에서는 기획전과 대관전, 국립현대미술관 소장품 특별전까지 폭넓은 전시가 이어지며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했다.

미래 문화시민을 키우는 교육도시 사천

사천시는 문화예술교육을 통해 미래 세대를 준비하고 있다.

지역 맞춤형 문화예술교육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유아부터 청소년, 성인까지 생애주기별 교육을 체계화했다.

특히, ‘꿈의 극단’과 ‘꿈의 무용단’은 아동·청소년이 연극과 무용을 통해 창의성과 협업 능력을 키우는 대표 사업으로, 장기적 관점에서 지역 문화인재를 육성하는 기반이 되고 있다.

여기에 지역 문화기획자를 양성하는 전문인력 교육과 학교 연계 프로그램도 병행하며 문화 생태계를 탄탄히 다지고 있다.

예술인이 머무르고 성장하는 창작도시

예술인 지원 역시 사천 문화정책의 핵심이다.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 작은미술관 운영, 청년문화공간 ‘놀라운지(NOL Lounge)’ 조성 등을 통해 창작–발표–교류가 선순환되는 환경을 만들고 있다.

특히, 청년문화공간은 창작과 전시, 교육이 동시에 이뤄지는 복합 문화거점으로, 지역 청년 예술인들이 안정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기반이 되고 있다.

문화로 연결되는 사천의 내일

사천시의 문화정책은 단기 성과에 머물지 않는다.

축제와 공연, 교육과 창작, 공간과 사람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며 ‘문화가 도시의 성장 동력’이 되는 구조를 만들어가고 있다.

문화는 더 이상 일부를 위한 것이 아니다.

사천은 지금, 시민의 일상 속에서 문화가 숨 쉬고, 지역에서 인재가 자라며, 도시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는 길 위에 서 있다.

문화로 포용하고, 예술로 성장하는 도시, 사천의 내일은 지금, 문화에서 시작되고 있다.

박동식 시장은 “문화는 시민을 행복하게 하고, 도시는 매력적으로 만듭니다. 사천이 살고 싶고, 머물고 싶고, 다시 찾고 싶은 도시가 되도록 문화정책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습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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