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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문학 도시 전주에서 ‘가을 인문학 여행’ 진행 |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무안군청년플랫폼은 지난 10월 26일, 무안군 청년 24명과 함께‘전주 가을 인문학 여행’을 전라북도 전주 일원에서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2025년 전라남도 시・군 청년센터 성과평가 우수센터 인센티브사업의 일환으로, 청년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인문학적 감성을 회복하고 지역 청년 간의 소통과 교류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자들은 무안군청년플랫폼을 출발하여 첫 일정으로 전주동물원을 방문했다.
1978년 개원한 전주동물원은 전북 지역의 대표적인 생태 명소로, 약 80여 종의 동물이 서식하고 있다.
청년들은‘미션카드’를 활용한 관찰 및 네트워킹 활동을 통해 서로 대화를 나누며 자연스럽게 어색함을 해소하는 아이스브레이킹 시간을 가졌다.
동물들을 관람하며 ‘마치 어린 시절로 돌아간 듯한 동심’을 느끼는 등 활기찬 분위기 속에서 프로그램의 문을 열었다.
이어서 전주한옥마을에서는 한복체험, 모주체험, 미션투어가 이어졌다.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청년들은 전통 한옥이 밀집된 한옥마을을 거닐며 한국의 전통미와 고즈넉한 분위기를 체험했다.
또한 전주의 향토주인 모주(母酒)를 직접 만들어 보며 전통주 문화의 정성과 따뜻함을 느꼈다.
모주는 막걸리에 생강, 대추, 계피 등을 넣어 끓여 만든 달콤한 전통 음료로, 알코올이 거의 남지 않아 ‘어머니의 술’로 불리며 전주의 정성과 따스한 인심을 상징한다.
마지막 일정인 한옥마을 미션투어에서는 골목골목을 탐방하며 주요 문화유산을 찾아보는 활동이 진행됐다.
청년들은 함께 사진을 찍고 이야기를 나누며 자연스럽게 소통했고, 서로의 일상과 생각을 공유하며 관계의 폭을 넓혔다.
참여 청년들은“혼자 참여해 어색할 줄 알았는데, 같은 지역 청년들과 함께하며 소속감을 느낄 수 있어 좋았다.”, “평소에 하지 못했던 문화 관람과 체험을 하며 한국 문화를 더 좋아하게 됐고, 인문적 감성도 키울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상준 무안군청년플랫폼 센터장은“이번 인문학 여행은 청년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스스로를 돌아보고, 같은 지역 청년들과 새로운 관계를 만들어가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앞으로도 무안 청년들이 문화와 인문학을 통해 자신을 표현하고, 서로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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