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의회 박용준 의원, 5분 자유발언 통해상생하는 서구를 위한 지역화폐 발행 촉구 제안

김인호 기자 / 기사승인 : 2025-09-18 16: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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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적 이해관계를 넘어, 구민과 함께 만드는 서구형 지역화폐
▲ 대전 서구의회 박용준 의원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대전 서구의회 박용준 의원(더불어민주당/둔산1동·2동·3동)은 18일 제29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상생하는 서구를 위한 지역화폐 발행 촉구’라는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진행했다.

박 의원은 지난 2월 지역화폐 발행을 제안했음에도 불구하고, 서구청은 아무런 준비를 하지 않았다고 비판하며, 인근 지자체들이 국비를 확보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가운데, 서구는 시대적 흐름을 외면한 채 기회를 놓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중구가 자체 지역화폐 ‘중구통’을 발행하여 국비 15억 원을 지원받은 사례를 언급하며, 대전사랑카드가 광역 차원의 역할을 한다면, 서구 지역화폐는 소상공인과 골목상권을 직접 살리는 고유한 목적이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 7월, 박 의원이 개최한 정책토론회에서 전문가와 구민들은 지역화폐 발행의 필요성에 공감했다면서 지역화폐는 단순한 할인 수단이 아니라 공동체 회복과 복지 연계,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투자라고 덧붙였다.

이에, 박 의원은 ▲지역화폐 발행 연구용역 즉시 착수 ▲전담팀 구성 및 운영계획 수립 ▲소상공인·시민단체·전문가·구민 의견 수렴을 통한 ‘서구형 지역화폐 모델’ 마련 등 세 가지 정책을 제안했다.

박용준 의원은 “지역화폐 발행은 소상공인과 골목상권을 살리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미래지향적 정책”이라며 “정치적 이해관계를 넘어 구민의 행복을 위해 신속히 추진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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