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의회, 오세길 의원 '무가선 수소트램, 대전 트램의 성공적 완성과 제도 개선 건의안' 채택

김인호 기자 / 기사승인 : 2025-09-09 16:3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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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의 100년을 견인할 수소트램, 재정지원과 제도 개선으로 안정적 추진을
▲ 대전 서구의회, 오세길 의원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대전 서구의회는 9일 제29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오세길 의원(국민의힘/변동·괴정동·가장동·내동)이 발의한 ‘무가선 수소트램, 대전 트램의 성공적 완성과 제도 개선 건의안’을 채택했다.

오 의원은 대전 도시철도 2호선 수소트램 사업이 2028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으며, 세계 최초로 수소트램 순환 노선을 도입하여 교통복지 향상, 도시공간 재편, 탄소중립 실현 등 복합적인 정책 효과를 창출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수소트램 사업이 총 15개 공구의 개별 발주로 추진되면서 공정 간 불균형이 발생하고, 이로 인한 공사 지연, 간접비용 증가, 지방정부 재정 부담은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현행 '도시철도법'과 '철도안전법'에 수소트램 관련 정의와 기준이 미비해 차량 승인, 운행 허가, 기술 검증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제도적 혼선을 우려했다.

이에 따라 오 의원은 ▲간접공사비 국비지원 근거 마련 및 재정지원 특례 신설 ▲수소트램 특성을 반영한 법령·기술 표준 개정 및 인증 체계 정비 ▲수소트램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연구개발·인프라·안전관리 강화 등 세 가지 대책을 국회, 정부와 대전시에 건의했다.

오세길 의원은 “대전 도시철도 2호선 수소트램은 단순한 교통인프라를 넘어 대전의 미래 100년을 견인할 핵심 동력”이라며 “국회와 정부, 대전시가 협력해 재정적 지원과 제도 개선을 서둘러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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