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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안시의회 박종갑 의원, 동남구 신방동 청소년문화의집 설치 촉구 |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천안시의회는 8일 열린 제28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박종갑 의원(더불어민주당, 신방동·풍세면·광덕면)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동남구 신방동에 청소년문화의집 설치를 조속히 추진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고 밝혔다.
박종갑 의원은 “천안시 청소년 인구가 전체의 약 17%를 차지하지만 청소년문화의집은 서북구에 단 1개소만 설치되어 있고, 청소년 자유공간 ‘청다움’ 역시 총 8곳 중 서북구 5곳, 동남구 3곳으로 운영되지만 이 중 독립적으로 운영되는 공간은 서북구 3곳, 동남구는 단 1곳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 4월 서북구 불당동에 ‘천안시청소년복합커뮤니티센터’가 개관하면서 서북구 청소년들은 다양한 문화·진로·자치활동을 누리고 있지만, 신방동을 비롯한 동남권 청소년들은 자유롭게 모이고 활동할 공간조차 없어 정책적 소외감이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박 의원은 신방동이 동남구에서 청소년 인구가 가장 많은 지역임을 강조하며, “2025년 6월 기준 신방동 청소년 인구는 8,261명에 달하며 초·중·고등학교가 밀집해 청소년 유동 인구도 매우 활발하지만 이를 수용할 기반시설은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신방동은 행정타운·청수지구·도서관 등 인근 기반시설과 연계한 복합 운영 가능성, 10여 개 이상의 시내버스 노선이 통과하는 우수한 접근성, 광덕·풍세면 청소년까지 포괄하는 광역권 수요를 모두 갖춘 최적지임을 강조했다.
이어 박 의원은 “청소년문화의집은 단순한 공간이 아니라 청소년들의 자치 활동, 진로 탐색, 창의력 개발, 문화예술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필수 인프라이며, 서북구 중심의 시설 편중을 해소하고 지역 균형 발전을 이끌 핵심 거점”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박 의원은 “천안시는 2026년까지 신방동 청소년문화의집 설치를 확정하고 부지 매입 및 설계 절차를 즉시 착수해야 하며, 동남구 청소년을 위한 종합 청소년시설 균형 정책을 마련해 청소년 정책 사각지대를 해소해야 한다”며, “청소년은 우리 시의 미래이자 현재의 중요한 시민으로, 공간이 있어야 기회가 있고 기회가 있어야 꿈을 꿀 수 있는 만큼, 신방동 청소년문화의집 설치를 위한 적극적인 관심과 지지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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