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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주 만경강 발원샘 생태공원, 도민의 생태휴식공간으로 새롭게 탄생 |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전북특별자치도는 완주군과 15일 완주군 동상면 사봉리 일원 밤샘라운지 주차장에서 완주 만경강 발원샘 생태공원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송금현 전북자치도 환경산림국장을 비롯해 완주군수, 도의원·군의원, 기관·단체장, 지역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완주의 새로운 생태휴식공간 탄생을 함께 축하했다.
완주 만경강 발원샘 생태공원은 총사업비 32억 원(도비 16억 원, 군비 16억 원)을 투입해 2023년부터 3년간 조성된 사업이다. 생태복원과 탐방 기능을 함께 갖춘 공원으로, 도민이 사계절 내내 자연과 교감하며 쉴 수 있는 체험형 생태공간으로 꾸며졌다.
공원에는 ▲황토길로 조성된 생태탐방로 ▲아이들을 위한 ‘밤티 숲속놀이터’ ▲나무 향기 가득한 ‘편백숲 쉼터’ ▲야외무대와 주차장, 화장실 등을 갖춘 ‘밤샘라운지’가 들어섰다.
또한 초화류 꽃밭과 정자가 어우러진 ‘새벽이·채연이 꽃밭’, 곤충과 양서류를 관찰할 수 있는 ‘무당개굴 쉼터’, 전통정자 쉼터 등도 조성돼 자연 속 다양한 생태체험을 즐길 수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만경강 발원지의 생태적 가치와 경관이 회복되고 주민과 관광객이 쉽게 찾을 수 있는 생태휴식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전북자치도는 2009년부터 산림, 하천, 갯벌 등 생태적 가치가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생태공원 조성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왔으며, 현재까지 10개소를 완공·운영 중이다. 이번 완주 생태공원은 생태복원과 탐방 기능을 갖춘 체험형 공원으로, 도민이 자연 속에서 휴식과 배움을 누릴 수 있는 녹색공간을 확대하기 위해 조성됐다.
도는 이번 준공을 계기로 임실 붕어섬, 전주 아중호수, 부안 줄포만 갯벌생태공원 등과 연계한 도내 생태공원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지역의 생태환경을 보전하면서 도민이 일상 속에서 자연을 체감할 수 있는 전북형 생태공원 체계를 완성해 나갈 계획이다.
송금현 환경산림국장은 “완주 만경강 발원샘 생태공원은 도민이 자연 속에서 휴식하며 자연 생태의 가치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도는 생태공원 조성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자연과 사람이 함께하는 탄소중립 전북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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