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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병대 청주부시장 “추석 물가, 소비쿠폰 등 민생안정 최우선” 주문 |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신병대 청주부시장은 15일 전 부서에 “추석 전 물가안정 및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등 시민 생활 안정을 위해 총력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신 부시장은 임시청사 소회의실에서 열린 주간업무보고에서 8월 농축수산물 가격이 전년 동월 대비 4.8% 상승(통계청 소비자물가동향)한 점 등을 언급하며 이같이 말했다.
신 부시장은 “추석 전 장바구니 부담이 커지는 상황에서 정부가 성수품 공급을 늘리고 할인을 위한 재정지원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우리 시도 시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성수품 물가 조사, 물가안정 캠페인, 전통시장 장보기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오는 22일부터 시작되는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에 대해서도 “추석 명절 전 최대한 많은 시민들께 지급되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하면서 “2차 지급 대상자 선별기준에 대한 담당자 교육을 철저히 해 민원 응대에 불편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최근 정식 개관한 청주오스코 활성화 및 주변 인프라 확충을 위한 방안 모색도 강조했다. 신 부시장은 “전국단위 대규모 행사가 청주오스코에서 개최되도록 적극 유치하고, 동시에 우리 시 관광문화 콘텐츠와 유기적으로 연결해 실질적 소비와 경제 효과가 창출되도록 고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케이팝, 한류 콘텐츠 등으로 세계의 우리나라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은 만큼, 청주시 문화관광지와 오스코를 연계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대응이 필요하다. 진행 중인 관광종합개발연구도 명확한 방향성과 실효성 있는 전략을 도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신 부시장은 “우리 시 제안서 평가에 관련해 공정성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며 “우리 시는 여러 지자체에서 문제가 된 제도 허점을 보완하기 위해 심사 시 재량 범위를 최소화하고 부서별 편차를 완화해 정당한 사유 없이 과다 또는 과소 점수를 부여하지 않도록 노력해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행제도를 철저히 분석해 공정성과 신뢰성을 담보할 수 있는 제도 개선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다가오는 지역 축제의 철저한 준비도 지시했다. 오는 24일 개막하는 2025 청원생명축제, 10월 17일 시작하는 제19회 세종대왕과 초정약수축제와 관련해 신 부시장은 “행사장 주변 교통통제, 임시주차장 운영, 보행 동선 분리 등 시민 안전과 편의에 최우선을 두고 준비하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청주지역에서 근무하는 근로자의 안전 및 권익 보호도 강조했다. 신 부시장은 “미국에 구금됐던 근로자 중에는 우리 시에 위치한 기업 소속 근로자도 있었다”며 “지역 근로자의 안전은 기업과 국가뿐만 아니라 지역 사회의 중요한 과제인 만큼 해외 파견 인력을 포함한 지역 근로자들이 겪는 애로사항을 세심히 점검하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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