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소방서, 청사 차고문 정밀점검으로 골든타임 확보 나서

김인호 기자 / 기사승인 : 2025-09-29 20: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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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업체와 합동 점검으로 출동태세 강화 및 안전사고 예방
▲ 강진소방서, 청사 차고문 정밀점검으로 골든타임 확보 나서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강진소방서는 소방청사 내 차고문(오버헤드도어)의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각종 재난 발생 시 골든타임을 지킬 수 있는 신속한 출동태세를 확립하기 위해 오는 9월 29일부터 10월 2일까지 전문업체와 함께 차고문 정밀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소방의 핵심 기능인 긴급 출동에 지장이 없도록 하기 위한 조치로, 강진소방서 및 관할 119안전센터의 차고문 작동 상태와 주요 부속품 관리 상태를 집중적으로 확인할 예정이다.

특히, 과거 일부 소방관서에서는 차고문 센서 고장으로 닫히던 문에 소방차량이 충돌하거나, 스프링 파손으로 문이 갑자기 떨어져 대원들이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한 사례가 보고된 바 있다. 이 같은 사고는 출동 지연으로 이어져 소중한 골든타임을 놓칠 수 있는 위험 요소로, 정기적인 점검의 필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이번 점검에는 전문업체 ㈜이제이이노바텍이 참여해 차고문 개폐 작동 여부, 센서 및 안전장치 기능, 레일·스프링 등 부품 이상 여부를 정밀 진단한다.

㈜이제이이노바텍 관계자는 “차고문은 반복 사용으로 인한 마모와 갑작스러운 부품 파손 위험이 크다”며, “이번 정밀 점검을 통해 잠재적인 위험 요소를 조기에 발견하고 개선해, 소방차가 단 1분, 1초라도 더 빠르게 현장에 도착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정용인 강진소방서장은 “재난현장에서의 골든타임은 곧 생명과 직결된다”며, “차고문은 소방력 출동의 첫 관문으로, 단 한 번의 고장도 곧 출동 지연과 직결될 수 있다. 이번 점검을 통해 대원들이 안심하고 출동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군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안전도시 강진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강진소방서는 앞으로도 시설 안전관리와 장비 점검을 지속 강화해 재난 발생 시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신뢰받는 소방서비스 제공에 앞장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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